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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치생명 걸었다? 잘했다.

오세훈시장 좋습니다.
정치목숨 잘 걸었습니다.
다른 것 다 필요 없습니다.
민주당 무상급식 무상복지에 좌파색깔을 분명히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 늦기전에 정말 분명히 해야 합니다.
6.25.같은 사태가 생기기 전에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합니다.
오시장님 적극 지지자들 불러 내십시오.
그래서 좌파들을 이번에 아예 박살냅시다.
그리고 그들이 자기들이 스스로 좌파들인 것을 말하도록 합시다.
지금까지 좌파들의 실체를 잘 모르고 넘어간 사람들이
확실하게 일어 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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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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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치생명 걸었다 해도 과언 아냐"

  • 연합뉴스
  • 입력 : 2011.01.13 17:34 / 수정 : 2011.01.13 17:58
오세훈 서울시장 /조선일보DB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전면 무상급식 실시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와 관련, 서울시와 한나라당이 본격적으로 공조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진영 의원) 소속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전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면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시에 강한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정치생명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대화가 안되는 사람들에 의해 시정이 막혀 서울시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는 만큼 주민투표로 해결해야 한다”며 주민투표 제안 배경을 설명하고 “당도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상당수 의원들은 야권의 전면 무상급식은 ‘세금급식’, ‘부자급식’으로 잘못된 정책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오 시장이 오는 17일 발의할 무상급식 주민투표 동의 요구안을 서울시의회가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한 초선 의원은 “이미 무상 포퓰리즘을 둘러싼 전쟁이 벌어졌는데 당이 수수방관해서야 되겠느냐”며 “주민투표에 부치면 승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승패 여부를 떠나 한판 붙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이 경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이 총력투쟁에 나서 당 대 당 싸움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당 차원의 결집을 요구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은 “야권이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을 내걸고 승리를 거뒀는데 투표를 통해 이기는 게 만만치 않다”며 신중론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준 전 대표, 나경원 최고위원, 구상찬 의원 등은 “서울시의회가 주민투표를 거부하면 주민 42만명이 투표를 요구해야 하는데 이는 지역구당 1만명을 끌어오는 것으로 쉽지 않다”, “주민투표에서 투표율이 30%를 넘어야 유효투표가 되는데 간단치 않은 수치”라며 우려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 시장과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14일부터 26일까지 동북권, 서남권, 동남권, 서북.도심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전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당정 간담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