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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박정희 기념도서관"을 갔다가 개관하지 않은 겉만 구경하고는

고등학교 동기한테 연락해서 생맥주나 한잔 마시자고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근처 하늘공원에서 억새구경 좀 하고 가야 겠다 싶어서 올랐다.

전기차, 무공해차,무공해전기차 라고 하면 되지, 에코차가 뭔가?

우리는 자존심을 내다 버리는가?


아래의 넓은 쪽이 노을공원이고 그 오른쪽이 지금 오르는 하늘공원



계단을 조금 오르니 성산대교가 보인다.


월드컵경기장의 전경도 좋고





성산대교를 배경으로 찍는데 방해꾼들이 있어서 다시

탐방객들의 발울림에 흔들려서 씨발씨발했는데 아직 수양이 너무 모자란다.


성산대교도 점점 발아래로 멀어져 가고



멀리 북한산도 보인다.


호젓한 소롯길


나뭇가지가 가린 63빌딩도 당겨 보고


경기장에 나뭇잎도 몇 잎 걸쳐 보고




구름에 가려서도 존재를 알리는 뿌연 태양아래 억새와 갈대의 잔치


세계배 라는 한자가 인상적이다. 한 글자마다의 의미가 있는 중국이 부럽다.

새로운 말을 만들기가 쉽다. 우리도 한자문화권이니 따와도 좋으련만 온통 영어에 미쳐서.

그러고선 왜 미국을 그렇게 씹나? 이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갑자기 박대통령 생각이 나네. 사람자체를 공격하려고 하니 미국과 이승만 박정희 모두를씹는다. 누구를 옹호하려고? 김대중과 김정일? 한심한 노릇이다.

그들은 정말로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정표건물 부자가 워낙 커서 산아래 작은 박정희기념도서관이 더 왜소해 보인다.

마치 그 분의 체구처럼.

그러나 그 정신과 끼친 영향력은 태산보다 높고 하해보다 크고 넓을지니






앞의 것은 억새, 뒤의 것은 갈대


"띠"를 어디서 본 듯 한데......이삭이 있다고 한다.


석양을 가로등에 가려 놓고 찍어 본다.


물위에 뜬 노을


경기장이 가까워 성화대를 본 뜬 것인가 했더니 하늘을 담는 그릇이란다



솟대아래서






지역난방공사 굴뚝이 높은데 실감이 잘 안 나네


저 아래 계단으로 올라오면오른쪽 계단을 못 오르고 왼쪽으로 한참을 가야 한다.

사방을 둘러 볼 시간이 늘어난다. 재미있게 만들어 놓았다.

여긴 반대쪽


한강 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