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병원에서 지리학과 사진전 구경하고
남산으로 갔다.
거기에 국립중앙도서관에 충남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아까시재목버섯에서 추출한 항암성분인 렉틴에 관한 것을 살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충무로 역에 내려, 그 전에
우선 생각난 것이 있어서 충무공 생가터를 둘러보고 가려고 한다.
정확한 위치를 몰라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하니 아산에 있단다.
상담원들도 가끔 자체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
중구청 문화과에 전화해서 알아보고 다시 연락주겠다고 하는 걸 보니
친절은 아주 몸에 배여 있는 듯 해서 좋았다.
그 사이에 출구를 살펴보니 인현동이 보인다.
'그렇지. 건천동에서 나셨는데 그게 지금의 인현동이라는 걸 본 적이 있다'
을지로 방향으로 나가서 직진을 하는 중에 전화를 받았다.
마침 눈앞에 있는 거리지도.
초동 몇 번지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고, 이정표가 될 만한 건물을 알려 달라고 하니
명보사거리 명보아트홀앞에 있다고 한다.
이젠 전지만 하면 될 터.
저 앞에 보이는 명보아트홀의 오른쪽 차도변에 표석
충무로 인쇄거리엔 이륜차 개조한 삼륜차가 좌악 깔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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