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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악재를 넘어 마장동까지

약식 송년회와 공식 송년회가 겹쳤다.

고등학교동기가 마장동에 고기먹으러 가는데

한 자리 끼워 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5시에 보기로 했으니 나길도의 송년회까지 시간적 여유가 좀 있었다.

막상 다르기는 했지만.......

집에서 2시반 정도 나와서 부암동 고개를 넘어 청와대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경호원들이 하도 어디가는가 물어대서 귀찮아 그냥 무악재고개를 넘기로 했다.

마장역에 4시 53분에 도착하였으니 대략 2시간반 정도를 걸은 것 같다.

청계천에서 속보로 걸으며 체력단련도 겸했다.

무악재 넘고 사직공원을 거쳐 경복궁에 한시간쯤 지나 도착




근정전으로 들어가는 흥례문


경복궁내 서쪽 작은 문 용성문



동쪽 작은 문 협생문


안국역을 지나 경운동으로 하여 종로3가 골목으로 통해 청계천 관수교에 이르렀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청계천을 빠르게 걸어 볼까? 고산자교까지 가면 될 듯하다.


동대문이 다가 왔다.

두산타워.

얼음조형품을 만드는 중이다.

신평화시장이다.


숭인동


청혼의벽이라는 곳이 여기였구나. 반대편을 찍었고

이 쪽은(아래) 기념사진 찍는 곳이 이 것하고 또 다른 것이 있어서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가 있을 것 같다.



청혼의 벽이 있는 현수교를 지나서 뒤돌아보며 기념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이 멀리 보인다.


성북천이다.

다음은 정릉천이 있고....이게 정릉천인가?
성북천이라면 2분간 빠르게 걸어서 정릉천까지 간 것이라는 결론인데......


마장역까지 1킬로미터가 남았다고 되어 있다.

제2마장교까지 가서 찻길로 나가면 된다.

여기는 마장동 축산물시장이 보이는 곳


5분이 걸려 550미터를 왔다.


산청약초밭이 조성되어 있는 곳에서 찻길로 나온다.


마장역 2번 출구에 도착

날이 엄청나게 추웠다. 만나고 보니 전에 몇 번 봤던 분들이었다.

방송에서 본 곳이라고 물어물어 찾아 가니 시간이 좀 걸렸고 감기도 들었고......

구청에서 마장동 축산물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예전에 회 식당들 처럼 파는 곳과

먹는 곳이 다른 형식이었다.

고기는 살치살이 비싸다고 했다. 우리가 샀던 만큼이면 10만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나?

등심, 갈비살, 치맛실로 100그램당 8천원 정도라고 하는 것 같았다.

고기를 실컷 배부르게 먹었다. 밥 생각이 나지 않았을 정도였으니.......

식당은 기본상차림이 어른은 4천원 아이는 2천원이었고

된장찌게가 2천원, 공기밥이 1천원이었던가? 소주는 3천원. 상당히 괜찮게 먹었다.

나길도 송년회 시간이 넘어가려고 해서 서둘러 인사하고 먼저 일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