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었더니 온통 노곤하고 힘이 빠져서 이대로 있다가는
오늘도 잠만 자겠다 싶어서 마취에서 막 깨어난 듯한
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거의 비틀비틀 거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집뒤의 이 동굴은 참으로 재미있다.
무진장 짧고, 겨울에는 가지만 무수히 난 것이 지나는 사람들만 자꾸 잡으러 들고
귀찮기 이를 데가 없지만
봄이 되면 완전히 딴 판이다.난 늘 이 길을 거슬러 오르면 북한산으로
통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천국에라도 들어가는 통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건 벚꽃인지 복사꽃인지 잘 모르겠다. 유난히 붉은 빛이 많이 감도는 것이.....
신영동 어느 주택의 ......가만 이거 목련이던가? 벚꽃이었던가? 헷갈리네.
망울이 목련같다.
백사실계곡에 있는 능금마을로 오르다가 왼쪽으로 꺾으면
백사실약수터가 나오는데 물이 너무 찔끔찔끔 흘러서
간단히 맛만 보고 길을 계속 이어갔다.
지난 번에 수리중이더니 아직 안쪽 공사가 다 끝나지는 않았고 외관은 마친 상태였다.
잣나무가 아주 멋지게 자란 것이 보기 좋아서......
성북동을 배경으로 찰칵
북악의 벌들은 생김이 이상했다. 뚱뚱한 몸집에 까만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외래종인가?
꽃창포가 바로 붓꽃이라고 하네요.
갯버들이 버들강아지이고
삼청각너머로 아파트가 대비가 된다
경복궁 건춘문을 지나면서 너무 멋진 경치가 눈에 들어와서 바로 찍었다.
현판 수리중인 광화문
서십자각터. 궁궐의 설명이 유익하다.
궁은 임금의 거처요, 궐은 망루라고 한다.
24색연필의 증정식 ㅎㅎ
집근처 옥천암의 초파일 연등행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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