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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5월 16일날 사기막골에 쑥뜯으러 가기

북한산둘레길 구간 중에 효자길 구간에 있는

박태성 효자정려비로 버스를 타고 바로 갔다.

홍제역에서 704번을 타면 평일이라 빨리 간다.

효자비가 있는 이 곳에 내리면, 말끔하게 지어진 식당을 발견할 수 있다.

와글와글 식당인데 얼마 전만 해도 천막으로 지어진 임시주점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지고, 겨울에도 장사를 하기 위하여 번듯한 집으로 맞이하는

것이다.




밤골공원지킴터 방면으로 향한다.


여기다 무슨 정자라도 짓는 모양이다.


왼쪽의 저 바위앞에서 푸른색의 가느다란 뱀이 지나가길래

놀라서, 밑에서 놀고 계시는 어른 2분께 말씀드렸더니 독사같다시면서

자리를 접고 일어서며 알려줘서 고맙다고 그러신다.

공원관리공단측에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신고를 했다. 주의표지판을 세우라고.


이건 독사가 발견된 곳을 알리기 위하여 돌아보면서 나무계단이 가까이 있어 촬영



이름이 벤 존슨 이라서 재미나서. 서울올림픽때인가 100미터 우승자.


사기막골로 내려 와서 길을 따라 내려간다.




목책을 따라서 밭쪽으로 내려가니 쑥과 돌나물이 지천이었다.


이파리가 쑥을 닮은 이것은 무언가? 아름다운데


아~ 맛난 밥을 먹을 수 있겠네.


흰 산철쭉이 아름답다.


백운대의 모습이 보이길래 당겨서 잡았다. 오른쪽의 봉우리는 완전히 칼로 갈라 놓은 듯

절벽이다. 보기에도 떨리네.....


혼자서 별 자세를 다 잡아보고


차를 탈 때의 시간을 모르니 얼마나 걸렸는지 알 수가 없으나,

대략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