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당 정인보 "자모사" http://www.seelotus.com/gojeon/hyeon-dae/si/si-jo-hyeon-dae/ja-mo-sa.htm 자모사(慈母思) 1 가을은 그 가을이 바람불고 잎 드는데 가신 님 어이하여 돌오실 줄 모르는가 살뜰히 기르신 아이 옷 품 준 줄 아소서 2 부른 배 골리보고 나은 얼굴 병만 여겨 하루도 열두 시로 곧 어떨까 하시더니 밤송인 쭉으렁*인 채 그지 달려 삽내다 3 동창에 해는 뜨나 님 계실 때 아니로다 이 설움 오늘날을 알았드면 저즘미리 먹은 맘 다 된다기로 앞 떠날 줄 있으리 4 차마 님의 낯을 흙으로 가리단 말 우굿이 어겼으니 무정할 손 추초(秋草)로다 밤 이여 꿈에 뵈오니 편안이나 하신가 5 반갑던 님의 글월 설움될 줄 알았으리 줄줄이 흐르는 정 상기 아니 말랐도다 받들어 낯.. 더보기 이전 1 2 3 4 ··· 17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