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주렁주렁한 남근들.
무진장 큰 건 형광등 불빛 때문에
안 잡혀서 포기했다.
어제 여기서 후배랑 친구랑 옛 동료랑
마시고, 나중엔 더워서 그냥 동네 정자에서
깡통맥주 사서 나누고 헤어졌다.
술집 주인은 예전에 포천에서 유명한 집으로
잡지에도 소개되고 했다는데
잘 안되었는지 이리로 오게 되었고
더덕막걸리도 유명한데 어제 가보니 더 이상 안 한다네.
후배놈은 이 집의 순두부가 고소한 게 기가 막힌다고 해.
난 잘 모르겠던데......
국물은 뽀얀 것이 고소하긴 하고, 옛날 콩국물 보다 더 뽀얀 것이
꼭 우유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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