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둘러보기

청운동 명소 재탐방-1

국립서울농학교와 담을 맞대고 있는 맹학교의 담장

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학교안은 초등부터 고등학교 그리고 직업훈련실까지 갖추어져 있었다.

이런 게 많고 장애아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지는 날이 오면 좋겠다.

마음이 아프다.



선희궁터를 찾으려고 돌아 다니다가 농학교의 담장 밑에 돌들이 심상찮았는데

자세한 설명도 없고 한데 아무래도 선희궁이 있던 자리니까 그 때의 돌이 아닌가 짐작해본다.


농학교안의, 260년이 넘는 은행나무, 가을에 보면 예술이겠다.


학교안에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던 선희궁터


선희궁은 영조의 후궁, 사도세자의 생모를 모신 사당이었다.


농학교 뒷동산 오르는 길의 세심정. 시골 고향집에 아버지께서 써붙이신 목욕탕의

이름이 洗又心이라고 써붙여 놓으셨는데 기억이 새롭다.


농학교 뒷동산을 오르는 나무계단이 여러갈래로 나있는 것이 좋았다.

학생들 밥먹고 운동도 하고.... 자기들만의 휴식공간에서나마 편하게 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울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를 새로 만든 것 같이 새것이었는데,

어쨌든 용기와 희망과 꿈을 가진 학생들로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다.


토끼장이 보여서 찍어 보았다.

날 보고 뭘 달라고 하는 것도 같았는데 배추조각이 있어서

마음편하게 그냥 돌아 왔다.





골목끝 찻길가 길로 나오는데 재미있는 간판이 보여서.......


통의동 쪽으로 건너와 골목으로 들어와 보니 갑자기 눈에 띈 표지석이 있어

가보니 쌍홍문터였다.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명소지도에 있어도 찾지 않았는데

하나 얻어 걸렸다.

쌍홍문은 홍살문이 두개라서 쌍홍문인가? 여기에서 효자동명의 유래를 찾는다 한다.

생각난 김에 보안여관을 찾으려고 사진기속의 지도를 확대하는데 마침

근처경계근무하는 경찰이 와서 어디 찾느냐고 물어서 쉽게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골목길로 잘 못 들어 조금 헤매는데 그 좁디 좁은 골목,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곳에 웬 세계정교발상지?


효자동이발소 근처, 경복궁 영추문 건너편에 있는 보안여관. 설명이 없어서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명소지도에 있는 걸 보면 유명한 곳인가 보다.

이따가 검색해봐야 하겠다.

'서울둘러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종로공원의 6.25.기념 사진전  (0) 2011.02.05
경복궁지나 세종로공원으로  (0) 2011.02.05
청운동 일대 명소 재탐방  (0) 2011.02.05
부암동의 이모저모  (0) 2011.02.05
독립회관터와 그리고 놀기  (0) 201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