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의 이모저모

오늘도 꾸물거리고 피곤해서 자다가 보니 오후4시가 넘어서야 집을 나선다.

인왕산은 자주 갔으니 다른 곳으로 가보고 싶어도 늦은 시간이라 마땅치가 않다.

그래서 뒷산으로 올라 상명대로 내려 오면서, 영곤이가 부탁한 집들도 살펴보고

하면서, 부암동 부잣집들과 명소들 둘러 보았다.

양래의 연락이 와서, 저녁 약속시간을 맞춰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오히려

구경할 기회가 되어 좋은 하루였다.

상명대옆으로 내려오는 길에 태양이 나뭇가지에 걸린 광경이 멋졌다.

부암동 현진건집터

철대문안으로 들여다 본 안평대군집터

부암동 명소

안평대군집터

반계 윤웅렬(윤치호선생 부친) 가옥

서양식석조건물도 곁들인 것이 이채롭다

멋진 소나무

저 한옥의 밑은 석조 철옹성이었고 생활공간이었다.

윗쪽의 한옥은 아마 여름에 생활하는 것 같았는데 참 부러운 집이었다.

부암동쪽 서울성곽이 북악스카이웨이로 이어지는 도로에 단절된 곳

청운동일대 명소

송강 정철의 집터

6.25.한국전쟁때 미군에 잡힌 북한포로. 호기심어린 듯한 표정에

가슴이 터질 듯 하고 어린 아이들을 전쟁으로 내 몬 김일성개새끼를

다시 한번 증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