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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문화재위원들과의 동행

둘레길을 돌면서 둘러 보니까 효자동공설묘지에서 기자촌뒷산에 까지

문인석이나 묘지상석 묘비 등이 어지러이 흩어져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렸고, 좀 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유물로 격상하여

돌보는 것이 어떨까 하고 관련기관에 연락을 하고선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은평구청의 공무원들이

열성적으로 이리저리 연락을 했고

나도 최초 민원인이라고 함께 동행하자고 연락이 와서

같이 둘러 보게 되었다.

예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이 좋았다.

활기차고 적극적인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 밝은 듯 해서

마음이 뿌듯한 날이었다.

폭포동 힐스테이트라고 되어 있는 아파트단지 뒷산을 10분쯤 오르면

나타나는 문인석인데 모습이 모두 온전하여 구청의 박물관에 전시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이건 사유지 안에 있는 무덤들인데 가족묘소인지 아닌지......


은평구청 공무원들도 나왔고


서울시 공무원과 문화재위원들께서도 출동


이 비석은 국립공원관리공단측에서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놓았긴 했는데

유물로 지정추진은 하지 않았던 듯하다. 글씨가 상당히 잘 쓴 것이라고 왼쪽의

위원께서 말씀하셨다.


이건 비석 주인공의 무덤

역시 위원들이시라 꼼꼼히 훑어 보시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