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길도 걷기대회

다음카페 나길도, 홍제역에서 을지로까지

후배가 깃발잡은 걸음이 있어 합류를 했다.

집 가까운 곳 홍제역에서 만나 홍제천으로 내려 가서

봄풀의 싱그러움과 봄바람을 맞습니다.

가능하면 개울을 따라 오릅니다.

홍지문을 통과한 후 세검정을 바라보며 신식으로 생긴

성당을 스쳐 지니가서 자하슈퍼에서 잠시 휴식.

인왕산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타고 청운공원의 출렁다리를

구경하며

청와대 앞을 지나 인사동의 인파를 헤치고 청계천을 가로질러

을지로 OB베어 집에 종착했습니다.

지각생들을 기다리기 위하여 나만 남고 선발대는 출발.


결국 후발주자는 5명이 모여서 따로 출발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함을 버리고 억지로 개울을 따라 걷는다.

멀리 옥천암이 보인다.

저기는 보도각백불 마애불상이 있는 곳으로

망은 이들이 영험을 바라는 기도를 하는 곳이다.


연산군이 노닐던 탕춘대에서 따 온 탕춘대성의 관문 홍지문.


드디어 선발대에 합류

윤동주시인의 언덕에서 깃발의 역사강좌





일행 중 엠비가 너무 싫어서 이 쪽으로는 발걸음도 하기 싫다는 사람도 있었으나

깃발은 이리로 우리를 이끌었다.

을지로3가역에 도착

그 유명한 호프집에서 짐을 풀었다.



사진에 나온 일행이 찍어 준 나의 모습들

부암동에서 부침바위터를 보고 있을 때


옥인동인가 청운동의 아주 큰 집들을 감탄하며 감상하는 중


아마 통인시장을 빠져 나와 경복궁쪽으로 가고 있을 때인 것 같다.


청와대 앞길,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 쪽으로 향하고 있다.

종착지인 을지로3가역 후배가 추천하는 생맥주집. 여전히 OB베어라는 오래 된 간판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