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12월 14일 길상사에서 창건법회가 열립니다.
법정은 김영한 보살에게 ‘길상화(吉祥華)’라는 법명을 내립니다.
김영한 보살은 당시 1,000억 원대의 대원각을 기증하면서
"1000억 원의 재산은 백석의 시 한 줄에도 못 미치는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낳았습니다.
김영한 보살은 젊은 시절 백석의 애인이었습니다.
어느 분의 글을 옮겨 와 보았습니다.
요즘 이런 낭만이 있을까요?
옛 분들은 유교적 소양으로 무장하고 어릴 때부터 한학을 공부하면서
뚜렷한 국가관 사회관 이성관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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