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공지라 회원없이 혼자서 산행을 했다.
서울시 소식에 벚꽃명소로 서대문구 안산도 포함이 되어 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꽃잎이 지니 어찌 나서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뭐하다가 이런 표정이 되었나?
이럴 때 보면 내가 아니라 아버지의 얼굴이 겹쳐 보인다.
홍이소공원옆에 있던 집인데 늘 언제 허물고 새로 짓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독립문에서 만날 공지를 했으나
아무도 없으니 나 혼자 알아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쪽으로 일단 들어가서
그냥 알아서 간다. 서대문형무소 담 뒷편으로
독립투사들을 감시하던 망루
산철쭉이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전에 잔나비걸상버섯을 따고 단단히 붙은 나머지는 그냥 두고
다음 해에 다시 와야지 했는데 그새 모두 싹 뜯어 버렸다.
도끼자국인 것 같다. 그 정도가 아니면 떨어지지 않는 단단함이었으니
가파른 나무계단 등장.
웬 총탄자국인가?
무악재를 사이에 두고 인왕산과 마주하는 안산.
인왕산
독립문 방향에서 올라온 길
이 것은 영산재 기능보유 태고종 봉원사가 있는 연세대방향
서봉수대터
북한산 방면
서대문형무소
작게 나왔으나 진달래가 바위틈에 자라고 있음이 신기하다.
진달래는 길가에 스스럼없이 피어나
나의 허기를 달래 주었다.
달콤 쌉사래한 맛이 일품
아직 피지 않은 망울
이건 매화이리라
장수정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의 점심도시락이 가득한 곳이었다.
이 정도로 벚꽃명소라고 하지는 않는다.
다음 사진을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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