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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청구산악회 11월 정기산행

아침을 먹고 이것저것 꾸물거리다가 또 지각을 한다.

약속 20분 전까지 도착히겠다는 결심을 한 지가 언제였더라?

아무래도 30분 가량 늦을 것 같아서 연락을 해놓고 부지런히 간다.

북한산둘레길 중 방학동길에서 출발하여 왕실묘역길을 지나 소나무숲길까지

가는 여정이다.

북악터널을 넘어 국민대 지난 직후, 아무래도 늦을 것 같아서 연락을 취해 놓는다.


길음역에서 전철을 타야 하는데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지하도로 들어가니

그냥 보도다. 그래서 다시 나오면서 한 장.




도봉역에서 서둘러 따라 잡으면서 걸으니 양래가 가게에서

막걸리와 안주거리를 사고 있고 방형도 거들고 있어서 합류하고

나머지 일행들을 방학동길 입구에서 합류


방학동길 진입으로 산행 시작


연산군묘역도 돌아보고


우이동계곡에 참나무장작이 불붙는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공사중이이서 원래 계획대로 소나무숲길까지 지나서 식당으로








중국음식에 미련이 남았던 재룡의 강력한 선창과 나도 얼튼한 국물이 그리워서

중국집으로.

나중에는 창동역 한영형님 가게로 가서 신나게 노래 부르다가 형수님의

등장으로 본격 영업을 위하여 해산,

양래와 일중과 택시타고 귀가하려다가 화영을 불러서 인사동에서 설렁탕 해장국으로

마무리.

..................

종원과 성철형님이 찍은 사진들을 추가해본다.

소나무숲길 구간의 끝무렵인 이용문장군 묘소 아래 주택가로 진입하는 지점에서


양래와 방형을 만나 산행출발지점인 무수골에 도착


방학동길의 명물 쌍둥이전망대에 올랐다.

올 때 도봉산을 삼각산으로 착각을 했었기에, 지금 북한산을 가리키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13년 선배님을 필두로...재룡이 아내는 뒤로 숨어 버렸고


무릎이 좋지 않은 승호형은 등산지팡이에 의존하여 조심스레 겉으시고


무심히 승리의 V자를 그리며 재룡과 지나 간다.


연산군 묘역


연산군묘역앞 820년된 은행나무아래서

종원이 100만원 넘는다는 니콘 사진기가 오해 이리 어둡지?





11월을 뜻하는 손가락을 펴 보여야 하는데.....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