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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우이동 봉황각을 둘러보다(9.8.)

어제 못다본 연산군의 재실을 봤더니

그제 바깥길로 지나치다가, '또 어느 식당을 짓나 보다'

했던 바로 그 곳이었다.

허물었는지 새로 재실을 짓고 있더라.

손병희선생의 묘소도 다시 찾았는데

평일이라 기대했건만 역시나 철문이 잠겨 있고

3.1.운동의 발상지라고 하는 봉황각이 천도교의 수련원인데

그 안으로 들어가면 연결통로가 있지 않을까 해서

가봤더니 그 쪽 역시 막혀 있었다.

봉황각은3.1.운동때 민족대표 천도교15인을

배출한 곳이며 봉황각 글씨는 각 글씨체가 다르다고 한다.

현판에 봉황각 글씨는 오세창선생이 쓰신 것이고.

손병희선생의 초상이 봉황각에 모셔져 있는데

사진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