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정상 확인을 하러 나서다

상명대삼거리에서 버스를 갈아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눈에 들어 온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우선 담았다.

백사실계곡이 있는 백석동천쪽의 하늘

상명대 방면

소림사방면

2시간 걸려 도착한 분당의 불곡산행길. 토지공사와 주유소 사이로 가야 하는데

교회앞으로 해서 오르려니 길이 없다.

그래도 겨울의 앙상한 나무들로 하여 길 잃을 염려는 없어 다행이었다.

작은 언덕을 오르니, 토지공사와 주유소 사이에 있는 등산로가 이어 진다.

불곡산 정상에서 인증촬영을 하고

둘러보니 지난 번에 오른 곳이 맞았고, 정자 옆의 정상표석을 못 본 탓에

다시 걸음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