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날 보루길 구간을 제대로 다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도봉입구가 어딘지에 대한 것을 잘못 생각하여
원도봉입구를 제대로 확인하고자 다시 탐방하게 되었다.
원도봉입구가 바로 원각사앞인데 그것도 모르고 보루길이 끝나는 지점이
어디인지 제대로 몰랐던 것은어두운데다가 지쳐 있는 상태이기도 했고
사진을 정리하자도 못한 채 다시 방문하게 되어서 이런 중복이 발생하게 되었다.
보루길 구간에 사패산이 세계 최장의 터널이라는 것이 있었다.
2시 15분에 망월사역에 내렸다.
도봉의 암봉과 포대능선이 멋지구만
안말계곡으로 들어간다. 왼쪽으로 계곡을 따라서 계속 가다가 엉뚱한 길로 들어섰는데
마을주민 한분이 계속 가면 된다고 해서 철문을 열고 들어서니, 아래와 같이 밭이 있었는데
빨리 작물을 치우라는 경고문이 있었다. 어쨌거나 통과하여 다시 계곡을 건너서 걸었다.
두 명 정도가 앉아서 쉴 수 있는 오붓한 공간이 있었다.
이것도 국화의 일종인가?
너무 가녀린 이 꽃은 무엇인가?
커다란 지렁이
이건 무슨 꽃인지
사패산터널이 세계 최장으로 3997미터라는 글이 보인다.
다락원길이 시작되는 지점
오늘은 원각사안으로 한번 들어가 보자
계곡을 따라서 계속 올라가면 끝없는 놀이판이 벌어진다.
계곡이 좋아서 그런지 끊임없이 행락객들의 차가 올라오고 있었다.
이건 송추계곡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새울음소리가 들려서 보니까 새와 왕거미와 날개미가 얽혀 있다가
날개미의 날카로움때문인지 새가 주춤하며 물러나서 알미늄 담장위에 앉아 있다.
상당히 큰 개미가 새에 쫓겨서 오는 줄 알았다. 새울음소리에 놀라서 보니
왕거미가 빠른 걸음으로 절 안으로 들어가는 나에게로 오고 있었고 그 후 자세히 보니
왕거미와 날개미인가가 싸우는 것 같더니 이내 왕거미의 움직임이 없고
날개미같은 것이 왕거미위에서 머물러 있었다.
덩치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날개미가 이겼다. 왕거미가 옆으로 누워 있다.
진액을 다 빨아 먹은 건지 독을 넣은 건지 모르겠다. 놀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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