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 별장이 석파정인데
북소문인 창의문
(자하문이라고도 한단다. 그 부근이 자줏빛안개가 끼어 그렇게 부른다네)
밖에 있다. 안동김씨가 지어서 대원군한테 준 것인가 그래.
별채는 옛날에 다른 사람이 본채로부터 백여미터 떨어진 곳으로 사서 옮겼다고 해.
다시 그것을 석파랑이라는 한정식집에서 산 것 같은데 현재는식당으로 쓰고 있고.
아쉽게도 공사하는 것 처럼, 큰 철담이 가로막혀 있어서 석파정은 못 가보고
별채만 둘러봤다. 건축전공자가 봐야 알겠지만
근대 건축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고 써 있더라.
운동부족이라 어제도 인왕산허리를 가로질러 경복궁으로 향했다.
가벼운 거리 정도도 그저께의 밤샘으로 힘들두만.
인왕산에서는 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겨우 빠져 나왔지.
석파정의 솟을대문만 당겨서 찍었다.
부암동의 어느 집, 대문안이 수목원수준이고 문열고 방까지 가면 배고프겠더라.
이건 들국화아닌가? 인적드문 산길에 환하게 피어 있길래
청운동인데 청와대근처이고 정주영회장 집이 있고 김혜수집이 있지.
골목끝의 집도 무진장 좋고 오른쪽 붉은 담장 집도 멋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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