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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 초반(9.20.)

효자동공설묘지에서 시작하는 내시묘역길구간

중간에 놓친 것이 많아서 왔다갔다 하는 통에 시간 엄청나게 지체하고.

다시 뒤돌아가서 혹시 "내시묘역"이 있나 하고선 막아 놓은 경계를

타 넘어 오르막 올라갔다 내려 오며 밟아 부서진 나무계단.

그래도 아직 힘이 있으니 다리가 주저 앉지 않고 그대로 뻗치면서

지탱을 해주는 등산초반전.

원효봉 가는 길목에 도착한 시간이 내시묘역길 출발점에서 16분 경과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을 것인데 독사가 길을 가로 건너 지나간 후

풀숲에서 잠시 숨고르며 있는 중

효자동공설묘지가 어디인지 더듬어서 내시묘역길 출발점으로

다시 되돌아가서 근처를 헤매다가 찾은 곳.

공동묘지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