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또 다른 건 나중에 올리기로 하고
오늘 본 것만 먼저 올려 본다.
보호수인 315년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뒷모습이 꼭 사람같아서.
여기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윗부분으로 가면 더욱 풍성한 가지들.
최근에 완성된 9호선은 인천공항과 강남이 얼마 안 걸린다지?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아련하게 보이는 저 끝하고
그리고 저 가물거리는 끝까지 도대체 몇백미터나 되는지 모르겠더라.
다리 아프두만 빠져 나가는데.
장군묘역은 봉분이 있는 걸 보니 화장이 아니고 그냥 매장인 듯.
아니면 분양자체가 정해진 크기라서 매장이듯 화장이듯 같은 건지도
묘비만 보이는 장병묘역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가서 자세히 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솟더라.
먼저 간 형에게 바치는 동생의 비문도 있었지.
그 당시를 떠 올리며 사망자가 낮은 계급인 걸 보니 얼마나 청춘이었을까?
남겨진 사람들의 가슴엔 아무리 옅어져 가도 응어리가 없어질 수는 없을테고.....
정문 조금 지나 우뚝 서 있는 기념탑
일제징용때의 영령들은 뒷면에 날짜만 적혀 있는데 사망시기가
불분명해서 그렇게 한 듯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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