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나길도 서울한양도성 한바퀴
늦게서야 사진 올리는 작업을 한다.
나길도에 늦은 공지를 한 바람에 아무도 오지 않았고
그냥 편하게 집에서 걸어 갈 수 있는 창의문을 기점으로 잡았다.
인왕산에서 북한산성으로 향해 가는 길목에 있는 홍지문. 홍지동에 있음은 당연한 원인이고.
그 동안 담은 창의문보다 이게 더 아름다운 것 같다.
20분 정도 걸어 오른 북악의 정상
삼청각도 잘 당겨졌고
북대문인 숙정문
이건 뭣 때문에 찍었는지 모르겠다.
여긴 잔나비걸상버섯이 제법 자라있다.
사진은 크게 나왔는데 실제는 아주 작다.
일년 전 보다 2,3센티미터 정도 큰 것 같다.
와룡공원에 도착
새 나무의자가 버티고 섰네.
보기 좋다.
완연한 여름 날. 정말 무더운 날이었음을 이제서야 실감한다.
참 시원스럽다.
글을 쓰면서 "파란"이 사업을 접은 것에 대하여 분노했었는데
자동저장되고 한꺼번에 50장까지 올릴 수 있는 "다음"의 기능에 흡족해 한다.
파란은 정말 사명감과 신뢰성이 없다. 너무 하다.
본사에서 결정한 것이겠지만......
한성대학교 옆 삼군부 총무당의 기와지붕은 숨은 그림찾기다.
이게 바로 목백일홍이구나.
낙산정이 점심 먹기 좋은 곳이다. 길에서 잠시 옆으로 새야 한다.
다시 성곽길로 돌아 와 이정표를 담았다.
동대문의 옆 모습
동대문운동장 성화대는 남아 있다.
이건 왜 찍었나? 마름모꼴로 쌍은 오른쪽의 돌들이 아마 성곽일 것이다.
성안은 장충동이고 성밖이 신당동이다.
담장의 색깔이 구분을 해 준다. 화면의 앞쪽이 성곽안쪽.
팔각정.
여기가 점심자리. 국립극장 옆인데 수돗물도 있고 좋다.
남산에 올랐다.
남대문이다. 성곽돌기 방향이 좀 달라서 그런가 글을 쓰며 어색하네.
배재공원에는 매미소리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매미도 무진장 많았고
덕수궁 중명전을 담았나?
프란치스꼬 수도회
어서각터가 공중전화기 옆에 보인다.
강북삼성병원 안내실옆에서 기장(뱃지)받을 수 있는 성곽일주도장 찍기가 완성된다.
옥경이식품이란 간판은 이제 편의점에 된 집에 어울리지 않으나
지붕 무너지는 것을 막는 구실을 하고 있다.
장미의 색깔이 참 별나다.
금계국이 아닌 노란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라고도 한다.
타들어가는 코스모스
인왕산의 정상에도 오르고, 볕이 따갑다. 지금보니 화면으로도 덥다.
드디어 한바퀴 돌았다.
9시 30분쯤 출발해서 16시 43분이니 7시간 10분을 걸었구만.
윤동주문학관은 슬쩍 본 것 같다. 아마 이 다음 여행때에 자세히 구경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