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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다음카페 나길도, 백사실계곡에서 홍릉수목원으로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2. 4. 24. 10:47

나길도에 쓴 글을 몇 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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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가 연이음에도 불구하고 깃발은 나부낍니다.

길위에님과 길위에벗님이 불참통보를 해오셨고

비빌언덕님은 아마 도보강행군의 여파로 늦잠을 주무셨나 봅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늦게 따라 붙어 알아서 걷겠노라는.

빡센도보를 가셔야 하므로 원래 11시경에 탈출할 계획이셨지요.

나머지 못 오신 분들도 여러 사정이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약속시간 15분전에 도착을 하여 일행들을 기다립니다.

아침에 갑작스런 전화로 참가를 알리신 서까래님과

전날 저녁인가요? 쥬디님의 참가통보가 왔었습니다.

계획되었던 분들은 다 빠지고 번개합류 일행 두 분해서

셋이 출발합니다. ㅎㅎ

약속장소에서 기다림


비가 왔으니 백사실계곡에 물이 풍성하다.


북악팔각정의 전망대는 전망대만 뚜렷


북악하늘길(스카이웨이) 하늘교위로 올라 1968년 1월 21일 무장공비

청와대습격사건때의 총알흔적 호경암에 다녀 오고





하늘한마당


아리랑고개. 교차로에서 아리랑고개로 넘어간다.



미아리고개 위에서 개운산방면으로 간다.

추운 날씨에 불구하고 찬 도시락을 먹으면서 길을 이어 간다.


다리 위 화장실


개운산근린공원


산토끼가 이렇게 깨끗한가?


고려대 안으로


홍릉수목원의 풀또기. 복사꽃인가 앵두꽃인가 했었는데......



숲해설이 홍릉터에서 있다.


이게 복사꽃.

우연히 선책하는 분한테 물어 본 것이었는데 무불통지이셨다.

살구꽃은 분홍색에 잎이 크고

자두꽃은 작고 하얀색이고

왕벚나무는 뭉쳐서 나면서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고

산벚나무는 잎이 먼저 나고 꽃이 핀다는 것도 알려 주셨다.

그냥 벚나무는 뭉쳐 나지 않는 것이라고 했던가? 그건 불확실하다.

청매실과 홍매실도 알려 주셨는데 행운이었다.




광릉에 군락을 이루었다는 서어나무


백작약








김치꽃이 수놓인 메밀전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