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길도 걷기대회
12월 24일 다음카페 나길도회원들과 사기막골에서 우이동까지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1. 12. 27. 12:54
경비회사에 취업을 해서 파견근무를 나가 있어, 교대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시간으로 나길도의 도보여행에 참여할 수가 없음이
최근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운동도 필요했고 기분전환도 필요했었기에
23일 오후 2시부터 밤12시까지 꼬박 휴식없이
근무를 했어도 기어코 오전 11시 나길도의 북한산둘레길 도보에
참가를 했다.
고등학교 동기가 늦게 와서 선발대를 미리 보낸다.
입사동기의 사진 욕심이 좋은 장면을 낳았다.
충의길 구간의 시작점에 선.
무미건조하게 도로로 났던 길이 우회로 산 속 진입이니 반가울 따름이다.
충의길구간의 전망대. 백운대의 숨은벽이 바라다 보이는 곳이다.
교현리 우이령길입구에 도착
오봉유격장 앞에서 나길도의 깃발이 자세를 잡았다.
오봉이 시원하게 하늘을 떠받고 있는 우이령길 전망대
우이령 정상
우이령길을 끝내고 파란하늘이 너무 시원해서
우이령길 끝나자말자, 차가 많이 다니는 내리막길로 걸어야 했었으나
오른쪽으로 우회길이 났는데 훨씬 좋다.
수도원 언덕으로 들어가서 예수의 고난일생을 답사하는 자리.
나길도 깃발의 명상자리라고 했다. 저 뒷 편 우이봉(?)을 보고 기쁘나 슬프나
마음을 추스리던 장소라고 했다.
입사동기도 따라해 본다.
우이동에서 아랫쪽으로 한참을 내려와서 자리잡은 곳인데
간장게장, 제육볶음, 계란탕, 고등어구이.....1인당 8천원했는데 남아서 너무 좋았다.
시골밥상이 상호네. 다음에 또 가 보고 싶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