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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궁과 해공 신익희선생 집(9.24.)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 10. 25. 11:06
正妃가 되지 못한, 왕의 어머니를 모신 곳이다.
청와대방문객에 한하여 개방하는 곳으로 가보기 힘들다.
영조가 어머니인 숙빈최씨를 모신 육상궁이 모태이고 이후로 보태어 져서
7개의 신위가 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한꺼번에 모시기도 하고, 시할머니와 손주며느리도 함께 모셔서
사당은 5개인데, 총 7신위가 모셔져 있단다.
청와대 관람후 비표 모두 반납하고 갑자기 밖으로 나와 버렸는데
칠궁관람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아무런 얘기가 없이 끝나 버렸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나 혼자만 멋진 제복의 경찰관의 안내로
칠궁으로 갔고, 또 거기서도 곱게 한복 차려입은 아가씨의 1:1 설명을 들었다.
둘이 서로 어색해서..... ㅎㅎ
마치고 나와서 돌아 다니다가 해공 신익희 선생 고택이 눈에 띄어 찾아 보았으나
근처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지키는 분이 워낙 고령이라 오후 5시 넘어서
잠깐 나왔다가 들어 간다고 한다.
찾는 이도 별로 없나 보다.
현판 안 쪽에 육상궁 현판이 하나 더 있다.
이 대빈궁이 장희빈의 위패 모신 곳
다른 곳과 달리 기둥이 둥글다. 왕궁만 그런데 격이 다르네.
설명을 제대로 못 들어서 다음에 또 가서 들어봐야 하겠다.
제사 준비 하는 곳
해공 신익희선생 고택이 있는 효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