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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에서 동대문까지(2012년 2월 15일)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2. 2. 16. 09:53

근무시간표가 또 바뀌는 바람에

갑작스레 휴일이 이틀이나 생겨 버렸다.

하루만에 서울성곽길을 모두 도는 것은 벅찰 것이니

이틀에 나눠서 걸어도 좋고

다음에 마저 걸어도 될 것이기에

가볍게 짐을 챙겼다.

저 높은 공간을 벗어났다.

춥고 외로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홍제천의 바닥에 철근잔해가 군데군데 남아 있다.

아이들이 여름에 개울에 들어가서 장난치다가는 1미터까지 튀어 나온 철근에

아주 큰 상처를 입고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가 있겠다.

국민신문고에 고발을 해야 하겠다.


부암동으로 해서 창의문 안내소에 도착


화장실을 다녀 와서, 신청서 작성하고 표찰을 받아서 백악을 오른다.

건너편 부암동과 좌측의 청운동 그 중간에 솟은 인왕산. 이 방향은 촬영이 가능하다.


또 촬영이 가능하다는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북한산을 촬영


오르는 중간에 전망대가 있었으나 땀이 식으면 춥기도 하고 워낙 많이 보아 온 전망이라

그냥 지나쳐 정상에 오른다. 약 20분 소요.


곧 바로 또 청운대에 도달한다. 이 근처의 담장에는 공사책임자의 이름이 적혀 있다.


북대문인 숙정문 밖으로 나가서 한 장면

삼청각의 지붕이 겨우 보인다.


표찰을 반납하고, 성곽일주 도장 중 북대문 것을 찍은 곳을 작별한다.


와룡공원



경신고등학교 뒷골목 길을 지나 혜성교회담장에서 서울성곽돌을 확인한다.


동소문인 혜화문에서 서울시내 지도를 확인해본다.



혜화문

에서 한성대입구역으로 내려 갔다가 다시 낙산공원쪽으로 도로를 따라 오르고

낙산공원을 다 걸으면 동대문 서울디자인지원센터에 도착한다.


동대문은 아직 공사중.

저기에서 두번째 서울성곽일주 도장을 찍고서 내일을 기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