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진관생태다리에서 우이령입구까지 3-여기소마을에서 효자리입구까지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1. 5. 7. 01:55

내시묘역길 구간은 1시간 11분 걸렸다.

작년 11월 2일 한번에 둘레길 다 돌기를 할 때에는

45분 걸렸는데 차이가 많이 나네.

여기소 마을어귀 담장 너머 라일락이 너무 아름다웠다

승용차 번호가 보여서 손가락으로 가리고


이것이 잎이 빳빳했는데 벚꽃이 아닌가?

살구꽃인가? 자두인가? 거참~



여기소마을의 벚꽃이 화사하다.


여기소 마을에 라일락이 밭의 울타리이다.

여길 그렇게 다녔어도 저것이 라일락인 줄 몰랐는데

이렇게 다니니 라일락인지도 알고 정말 둘레길은 도는 방향과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돌고 또 돌 일이다.


전나무의 늠름함


이것도 새걸로 바꾸어 놓은 것 같다.


이건 뭔지, 다들 벚꽃이라고 생각했는데 입이 쑥 들어간다.


자목련이 너무나 싱싱하게 아름답다.


중간으로 길이 나도록 허락해준 효자농원. 자주 걷다보니 나도 참으로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유지양대표님 감사합니다.




내시묘역길과 효자길이 만나는 지점에 둥근지붕의 나무문이 있는데

아무런 표식이 없어서 공단측에다가 두차례에 걸쳐서 요청을 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