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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안 서울문묘와 성균관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2. 3. 10. 20:13

공자를 모신 문묘가 늘 궁금했었다.

오래 전에도 성균관대학교 근처를 지나다가 성균관을 보고 싶다는

생각은 났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었다.

그저께 서울 한양도성을 돌다가 발견한 명륜동 혜화동 명소중에

문묘가 보이길래 옳다구나 하고선 찾아 갔다.






양현고도 언급이 되어 있는데, 관리실에 물어도 모른다.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니 어느 교수님이 올려 놓은 성균관 누리집 내용에

명륜당 옆이라고 한다는데 세번이나 둘러봐도 모르겠다.

(다음 날 검색을 해보니 명륜3가 새마을금고앞 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굉장히 커서 놀랐다. 성균관이 함께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한가로울 閒자인데 또 다른 의미가 있나? 한가한 사람은 들어오지 말라니?






명륜당 옆 東齋에 화차와 북이 뭔가? 학생들이 머물던 곳이라는데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오백년 되었다고 한다.


이 명륜당은 과거시험을 치르던 곳이었다고 한다.




동쪽 공부방인 동재


대학당? 학문을 머리에 이라고?


제기 보관창고라고 하는데 대성전의 것을 보관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성고,

동무에서 쓰는 것은 동무고, 서무에서 쓰는 건 서무고,그리고잡품고

가상누리(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어느 분의 답사기에서 알아 낸 것이 있다.

그것은, 대성전에는 공자위패를 모시고 동무 서무에는 중국과 한국의 유학자를 모셨는데

1949년에 중국유학자 94위패는 땅에 묻고, 우리나라 선현 18위패는 대성전에 모셨단다.


대성전에는 공자와 유학자를 제사 지낸다고 하는데

왕릉과 달리 중앙의 돌을 밟고 가서 왼족으로 올라서 오른쪽으로 내려 오게

되어 있었다.

이것도 다시 검색해보니 대성전의 정문에서 뻗은 이 길은 사람이 지나는 길이 아니고

신이 지나 다니는 길이다.

임금도 문묘에 제사를 지내러 올 때에 동삼문으로 드나든다고 한다.


비석 머리부분에 문묘비명 이라고 쓰여 있었다.


대성전 앞에 있는 안내문


밖으로 나와서 신삼문을 찍었다.


아닐 불자 밑에 한 일자가 있는 것이 무슨 글자인지 기억이 안 난다. 큰 일이다.

이게 뭘까?

이 역시 어느 분의 답사기에 보니, 비천당이라고 한다. 무슨 비字?

크다는 의미의 글자다. 두번째는 천명하다 할 때 천인데......열다라는 뜻이다.

크게 연다. 이 곳은 제2과거장이라고 한다. 명륜당에 이은.


존경각은 도서관이란다.


육일각은 모르겠다. 나중에 안내를 받으며 돌아봐야 하겠다.


주목이 확실하게 이름을 알린다.

몸통이 뒤틀려서 3갈래로 나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