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행

북한산성 자연관찰로 탐방 1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1. 6. 17. 09:08

그저게 길을 잘못 들어 의상봉으로 간 나쁜 추억(?)은 떨쳐 버리고자

다시 그 곳을 찾았다.

참나무 종류별 특징을 비교해놓은 설명판이 있어서 갔는데

결론은.................., 내 기억이 잘봇되었는지 아니면

설명판을 고쳐 놓았는지 내가 찾고자 하는 것은 없었다.

집을 나서는 시각이 4시 17분. 집 뒷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피어난 넝쿨장미가 화사하다.


44분후에 북한산성입구에 도착


나비가 하도 곱게 날아서 개망초위에 앉은 모습을 담아 봤다.


화면 우측 상단에 나비의 날갯짓이 힘차다.


북한산성입구의 상점이 컬투편의점. 저 양반들이 만든 건가?


플라타너스, 양버즘이라는 우리말로 써야 하겠다.



화면 하단 좌측에 대서문이 보이는데, 6번 설명판을 찾느라 좀 헤맸다.



소나무가 참나무와 붙어서 끝내는 지고 마네


전 날 의상봉으로 접어 들어 고생하였다.

이 날은 확실히 백운대 방향으로 진군.


이렇게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야 한다.


버섯은 식물이 아니구나.......

동식물을 분해하고 또 그 동식물에게 영양분을 제공하기도 한다네.

버섯은 엽록소가 없어서 스스로 양분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죽어가는 나무, 숲속의 낙엽,

나뭇가지 등에서 양분을 얻고 적당한 습도와 온도가 갖춰지면 밖으로 나와 몸을 편다네.


이걸 보고 사진찍으러 다가가는데 지나가는 할아버지가 할머니께 "7월 홍싸리"라고 하는구만.


덩굴식물. 칡은 다른 식물을 타고 오를 때 왼쪽으로 가고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꼬면서

오르는데 칡과 등이 동시에 한 식물을 타게 되면 둘다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葛藤 이라는 한자어가 생겼다고 설명판에 있구만.




홍은초등학교 담장에 있는 꽃이다. 홍은초등학교 담장 밑 설명판에 하필 꽃이름 있는 곳만

부셔 놓아서 뭔지 의아했었는데, 오늘 확실하게 알았다. 인동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