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명상길 구간(9.23.) 둘레길 완보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 10. 25. 10:44

둘레길 만드는 초기에는 "사색의 길"이었는데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있다.

그런 게 몇 개 있는데,

하늘길은 구름정원길, 효자마을길은 효자길로, 성너머길은 옛성길로 바뀌어 졌다.

아마 다른 곳에 같은 이름이 있거나 의미가 좀 다르거나 아니면 주민들의 뜻을

존중하여바뀌었을 듯 하다.

그런데 이 길은 상당히 힘든 구간이라, 시계반대방향으로 가는 건 좀 덜 힘든데

시계방향으로 둘레길을 돈다면 거의 북한산 등반하는 기분으로 해야 하는 곳이다.

난 시계반대방향으로 움직여서 덜 했는데, 이제 곧 시계방향으로도 해보려고 한다.

놓친 구간의 명물들을 찾아 볼까 하다가 연일 움직여 좀 피곤한 것 같아서

집으로 향했다.

소요시간은 늘 그렇듯이, 사진의 날짜와 시간으로 짐작할 수 있다.

명상길 구간은 40분이 소요되는 구간.

명상길 출발점은 형제봉입구이다.

역시 1.21.사태때의 침투로여서 개방되지 않았던 북악하늘길이

이젠 일반에게도 공개되어 이렇게 연결이 되어 있다.

굉장히 큰 관음보살석상인데 잘 안 보이네.

쉼터. 넓은 휴식공간이 자연적으로 마련된 넓은 곳

시원한 계곡물에서 지친 몸을 담그는 사람들.

마지막 구간 마지막 계수기를 통과하기전.

대망의 종지부를 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