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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가가는 날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1. 6. 10. 03:00

내 어머니는 그렇게 하셨는데 당신은 왜 그렇게 못 해?

여자의 일생이 그런 거야. 우리네 어머니들 다 그렇게 자식들 키우며 살아 오셨어.

당신보다 더 대단하고 더 위대한 분이셔.

그런데 당신은 그 백분의 일도 못 하면서 뭐어? 뭐어?

이런 생각이 아직도 남아 있는 한 아무런 희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