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
박정희 대통령을 숭모하는 나로서는
소위 진보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을 싫어한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인권을 자주 언급한다.
그 말이 당연히 좋은 말임에도 나는 왜 거부감을 가지는가?
간단하다. 그 들은 그 걸로 박정희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박정희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을 왜 싫어하는가?
그 분이 이 나라를 가난에서 구제하는 것에 지상최대의 과제로 두고
나라경영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럼 그것으로 되었지 왜 또 진보주의자들을 원망하나?
배은망덕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공과 과를 나누어서 얘기라도 하면 모르겠지만
궤변으로 전체를 부정하는 걸 보면 철면피라는 생각이 든다.
왜 철면피라 하나?
자기들은 지금의 풍요를 누리면서 그 따위 소리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과 사고가 아니라 그냥 편가르기에
부화뇌동한 사람들이기에 때론 경멸도 한다.
여전히 나는 인권보다는 식생활 해결에 중점을 둔다.
사회가 형성된 후에 생긴 것 보다는 본능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권을 운운하는 것들은, 본능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대하여 너무 무지하다.
적어도 인간이라면 고마움을 알아야 한다.
개돼지가 아니라면 말이다.
인권은 배고픔을 해결한 사람에게 극존의 마음을 가진 후
그 후 세대의 사람들이 해결해 나가면 될 일이다.
우리는 항상 현재의 잣대로 역사를 재단하는 오류를 범하면서도
그게 맞다고 우기는 진보좌파들의 부족한 뇌를 질타한다.
현재까지 나의 폭력적 사고방식은 질타가 아니라 제거가 옳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 역시 문제가 많다.
박대통령께서는 본인이 칭찬받자고 통치하시고 민족성 개조를 하신 게 아니라
모두가 잘 살고자 하는 일념으로 하신 것이기에 가실 때에도 의연하게 가신 것이다.
구차하게 살려 달라거나 하는 비열함이 없이 말이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극도의 자제력을 바탕으로 신념으로 살아 온 세월이셨다.
내가 진보파를 미워해서 그리고 미워하는 생각을 토로해서 진보파들이
그 분을 더 미워한다면 나는 그 분을 위하여 진보파조차 끌어 안고자 한다.
그 것이 그 분의 위대성에 흠집을 덜 내는 것이라면 말이다.
우리는 미국을 욕하면서도 미국유학생앞에서 주눅이 드는 한심한 작태를 보인다.
열등감의 표출이다. 문화사대주의에 빠져서는 안된다.
중국으로부터 받아 들인 문명에 대하여는인정하지 않고 미국의 도움도 인정하지 않고
도대체 진보라고 하는 것들은 뭘 주장하는 건가?
그러면서도 일본에 오래전부터 베풀어 온 문명은 생색내도 너무낸다. 미친 짓이다.
진보는 현재까지는 쓰레기라고 본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하면 또 내 마음이 바귈 때도 있지만
여전히 나는 진보파가 한심하다.
아래는 조선일보에서 가져 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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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4.03 03:11 | 수정 : 2012.04.03 06:34
[영문판 '박정희 평전' 쓴 美펜실베이니아大 명예교수 이정식]
"우등생 박정희, 졸업은 꼴찌… 양반집 장남인 부친은 묘지기
수수께끼 너무 많은 인물… 내면 형성과정 밀착 추적
사회모순에 대한 유년기 분노, 경제발전으로 이어진 건 행운"

한국 현대정치사 연구의 대가인 이정식(81)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석좌교수)가 박정희 평전을 냈다.
본지와의 이메일·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이 교수는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의 영감을 일찍이 사회 모순과 가난을 겪어야 했던 어린 시절과 교육에서 찾았다.
―책을 내게 된 계기는?
"오래전부터 한국의 독립운동, 공산주의운동, 만주 항일운동 등을 연구하면서 서재필·김규식·이승만·여운형 등의 전기도 집필했다.
/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책은 박정희의 내면을 조명했다. 옹호론으로 비칠 수 있는데.
"나는 미 의회 청문회에서 유신체제를 비판했다. 동시에 박정희가 닉슨의 데탕트정책과 북한의 대결정책 틈바구니에서 탈출구를 모색한 것이라고 했다가 박정희 옹호자라는 비판도 받았다. 육영수 여사 추도사를 뉴욕타임스에 발표한 적도 있다. 그래도 인간 박정희를 이해하려면 성장 과정과 내면 동기를 알아야 한다. 나는 박정희뿐만 아니라 이승만·김일성도 같은 안목으로 연구를 해 왔다. 그게 학자의 길이다. 많은 비판과 비난도 각오한다. 지금은 비난받아도 50년 후 독자들이 어떻게 평가해줄까 하는 것이 관심사다."
―박정희는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다.
"내가 박정희의 폭정에 반대한다고 했지만 아내는 '당신이라면 더 심한 폭정을 했을 것'이라고 한다. 사실 그랬을지 모른다. 인간을 평가하는 일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나는 평가보다 자료 수집과 정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내 선거를 앞두고 출간된 시점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좀 더 일찍 원고를 마무리했으면 오해를 면했을 텐데 질질 끌다 보니 세월이 지나가 버렸다. 오해를 받더라도 할 수 없다."
―'해방 전후사의 인식' 같은 수정주의 사관으로 공부한 386세대는 이승만·박정희로 이어지는 현대사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하다. 그런 시각이 전교조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전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원래 인간이란 먼저 받은 지식을 기본으로 삼게 마련이고 웬만한 일 없이는 그걸 바꾸려 하지 않는다. 한국 현대사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이제는 종교나 신앙이 돼버린 듯하다."
―한국 정치인들을 오래 연구해왔다. 지금 한국에 필요한 리더십은 어떤 것이라고 보나?
"이승만이 축적했던 지식과 국제적 감각, 박정희가 가졌던 기백과 추진력, 여기에 더해 온유하면서 카리스마를 한몸에 담은 리더가 나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완벽한 사람을 기대할 수는 없으니 비전을 갖고 있으면서 자기 장단점을 잘 알고, 단점을 메워 줄 수 있는 훌륭한 보필자들을 이용할 수 있는 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