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사진전시관(7. 2.)
종합안내에는 헷갈리게 되어 있던데,
개별 전시관을 보니 확연하게 구분이 되더라.
3월에서 10월까지는 사진관과 유품전시관 등 관람이 가능하고
공휴일도 개방이 된다고 해.
다만 영화관은 15인 이상 단체가 예약을 해야 되는 것이더라.
사진을 못 찍게 해놓았는데 평일이라 좀 찍어도 말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오늘도 역시 시간이 맞지 않아서 중간에 나왔다.
내일이나 월요일쯤 다시 가서 마저 돌아보려고 한다.
노동부 상담약속 때문에, 서둘러 열무사서 가려고 했는데
어제는 한상자에 2천원하던 것이 나와 있었는데
오늘은 보니 없어. 그새 다 나갔나 보다.
아까웠다. 묵직한 것이 실해 보였었는데.....
할 수 없이 열묶움에 1천원하는 깻잎만 사서 왔다.
안동사람인데 백부인 이상룡선생과 가족들함께 서간도로망명하였다가
1932년 백부 돌아가시고도 계속 남아서조국독립후 백부유해 모시고
환국하겠다고 했는데 독립후 10월에
거기에서 영면하셨다고 한다.
왼쪽편에 머리 짧은 이 두사람이 동생들, 맞은편 프랑스인 신부한테
마지막 유언을 하고 계시는 안중근 의사.
정말로 인간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한 일본
목 매달고 총살시키고....
북한말과 우리말 서로 비교해 보기
투피스는 동강이옷, 계란찜은 닭알두부
난 북한의 모든 것이 이상해도 영어와 외래어가 난무하는 우리와 달리
국어로 바꾸어 쓰는 노력은 정말로 존경한다.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는 태극기 손도장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네.
널문리를 중국어로 적어야 하는데 마땅한 음이 없어서
뜻을 맞추어서 판문점으로 칭했단다.
JSA는 두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이 인상적이지.
내 입대동기가 저런 모델을 했는데.
그리고 내 동생도 JSA이긴 한데 그 녀석은
대성동 동사무소 행정지원업무하고 주민들 농작나갈 때 경호하는 업무를 봤지.
그래서 대성동 특집프로그램 같은 거 하면 주민들 얼굴 알아보고
반가워 했었는데......
아! 일마 이거 파주에 사는데 가끔 면회도 가겠구만......
얼굴도 모르는 후임들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