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주장들/국어

국립국어원의 한심한 답변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2. 7. 16. 12:23
신청번호 1AA-1207-039247
신청인구분 개인
신청인이름 김현창 주민(외국인)번호 630215 -*******
연락처 휴대전화 010-2776-1211
주소 120-100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8-369, 1층
민원발생지역 시도: 서울특별시시군구: 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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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hancho@paran.com 결과통보방식 이메일 + SMS(문자)
신청일 2012.07.10. 10:10:03 직업 기타
민원신청내용
나의 민원내용 수정
민원제목 표준말 규정 준수에 관한 정부부처별 역할 총괄 요청
민원내용보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가 힘을 합해서
우리 말 아름답게 가꾸고 지킬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에서 솔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1.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은 문화종속으로 갈 수 있습니다.
형식이 내면을 이끌어가느 것을 우리는 많이 보아 왔습니다.
반미구호를 외치고 촛불시위를 하러 가면서 영어알파벳이 찍힌 옷을 입고
가거나 "읍스"니 "와우"니 하는 미국식 감탄사를 터뜨리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2. "웃긴"과 "웃기다"라는 잘못 쓰는 어휘가 있습니다.
이 것 딱 하나만이라도 방송국에 강하게 주의를 주고 실행을
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잘못 따라 하는 오류를 낳게 합니다.
"웃긴"은 "웃기는"의 과거형인데도 현재형으로 마구 씁니다.
"웃기다"는 "웃긴다"의 원형인데도 구어인 양 사용합니다.
이 두 낱말은 방송에서 너무 많이 쓰고 있습니다.
피디나 작가들한테 확실하게 경고를 하고 편집과정에서
자막처리를 하도록 해주십시오.
"웃긴은 웃기는의 과거형으로 웃기는 이라고 해야 합니다." 와
"웃기다"는 웃긴다로 써야 합니다"라고 자막처리를 해주도록
해주십시오.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하는 데에서 애국심이 싹트고
우리 문화를 온전하게 지키고 가꿀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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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될 수 있으며, 필요 시 행정기관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국민들에게 민원사례로 제공 될 수 있습
니다.
처리기관 정보
처리기관정보
처리기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
담당자(연락처) 조원형 (02-2669-9723) 민원인 신청번호 1AA-1207-039247
접수일 2012.07.11. 13:59:26 처리기관 접수번호 2AA-1207-108562
처리 예정일 2012.07.18. 23:59:59
※ 민원처리기간은 최종 민원 처리 기관의 접수일로부터 보통 7일 또는 14일임
(해당 민원을 처리하는 소관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처리결과(답변내용)
처리결과(답변내용)
답변일 2012.07.13. 17:47:44
처리결과(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올바른우리말표현에대해관심을가지고건의를해주신데대하여깊이감사드립니다.

1.국립국어원에서는우리말다듬기사업,방송의저품격언어사용실태조사사업등을통하여외래어와외국어가무분별하게사용되는현상을개선하고자노력하여왔습니다.앞으로도이러한활동을지속적으로추진해나가도록하겠습니다.

2.‘웃기다’는말씀하신대로동사이기때문에‘웃긴다’,‘(예전에)웃긴’등과같이쓰는것이맞습니다.하지만언어는자연스러운변화를끊임없이겪고있기때문에,때로는새로운문법현상이나타나기도합니다.‘웃기다’가마치형용사처럼‘저사람웃기다’,‘(지금)웃긴사람’등으로쓰이는것도이에해당합니다.비록아직은<표준국어대사전>에수록할만큼확고하게굳어진용법은아니지만,일부사람들이이러한표현을쓰는것을일방적으로잘못되었다거나틀렸다고는할수없는것이또한사실입니다.물론표준어는말그대로국어생활의기준이요표준입니다.그러나지금은표준어로인정받지못하는표현이라해도자연스러운변화과정에있는것이라면,단지현행표준어와다르다는이유만으로배척할수는없습니다.표준어역시변화과정에있는언어가운데에서어느한시점의언어를기준으로한것이기때문입니다.
그뿐만아니라‘웃긴다’를형용사처럼활용하는것은공익을해치는언어표현,다시말하면저속한표현이나국어의정체성을심하게해칠수있는표현이아니기때문에방송사에일방적으로제재를요청하기어려운면이있습니다.이러한것에대하여경고를하고자막처리를요청하는것은헌법에서보장하는언론이나표현의자유를제한하는행위가될수있기때문입니다.이때문에국립국어원에서는귀하의건의를모두수용하기가사실상어렵습니다.다만국립국어원에서는성차별이나인종차별등을담은부적절한표현,저속한표현,순화해야할사유가명백한외래어와일본식한자어등공익을해칠가능성이현저한표현들에대해서는방송사에시정을요청하고있다는점을말씀드립니다.

귀하의요청에대하여충분히만족스러운답을드리지못하는점너그럽게이해해주시기를부탁드립니다.이문제와관련하여더말씀하실내용이있다면국립국어원공공언어지원단연구사조원형(02-2669-9723)에게연락해주시기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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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처리결과 만족도조사

민원 만족도조사 등록일 : 2012.07.16.

민원 만족도조사에 응하시면 추첨을 통해 분기별로 문화상품권을 제공합니다.

  • 민원처리과정에 대해 만족하십니까?(매우불만)
  • 민원처리과정에 대해 불만이 있으신 경우, 사유를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불합리한 제도)
  • 만족 또는 불만족하신 사유 등 의견이 있으시면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 말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건 당연히 인정을 합니다만,
      이건 서울사람들 중에서도 국어공부와는 조금 거리가 있고 그래서 방송에
      진출을 하거나 방송을 보는 사람들(그 중에는 국어공부를 제대로 못한
      작가와 피디가 포함되어 있고)이 이끌어 가는 셈입니다.
      오히려 이 것이 중앙에 집중된 방송의 횡포이지 어떻게 전국적으로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하겠습니까?
      서울말을 표준말로 한 것을 고치고, 표준말을 복수 혹은 다수로 인정을
      하면 더 자연스러운 언어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데
      지금의 상황은 서울말이 대놓고 표준말을 지워 가고 있는 과정이며
      소중한 우리의 언어자료인 고저장단이 살아있는 지방말이 말살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표준어규정 자체의 개정이 필요합니다.
  • 귀하가 신청하신 민원은 해결되었습니까?(미해결)

웃긴 이라는 말은 앞으로 웃겼는 이라고 할 건가?

여기의 글은 나중에 보충을 해야 하겠다.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