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구기동에서 효자리까지(9.27.)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 10. 25. 11:12
반대방향으로 도는 중인데 경치야 다 비슷하게 봤을 것이고
색다른 것만 발췌하여 올린다.
우리집 뒷산으로 해서 탕춘대암문으로 가려고 하는데
굉장하더라. 아까시나무들이 엄청나게 쓰러져 있더구만.
이건 뭔 꽃이지? 북한산생태공원상단인 구기터널 너머에 있는 정원에서.
묘지석도 흩어져 있고, 길 양쪽이 불룩한 걸 보면 혹시 우리가
걷는 이 길이 무덤의 중간일지도 몰라.
그래서 뒤돌아인사하고 길을 계속 했다.
석양에 유독 한 봉우리만 붉게 빛나길래
생태보전시민모임의 집
잘 안 보이제? 모니터에 흙을 담아서 잡초를 기르고 있다.
원효봉을 확대하여 찍었는데 꼭 방카같은데 설마 저 바위덩어리에 만들 리는 없을 것이고
희한하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