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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5월 26일 또 광릉수목원 1-노린재 쥐똥 서어 으아리

5월 25일의 관람에는 자동해설기가 동행하였다.

탐방안내소에서 대여받아, 관람내내 이용하였는데

도움이 되긴 하였으나 관람시간이 지연되는 작은 단점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산림박물관 구경하다가 시간 다 되었다고

호출받아 발길을 돌려야 했던 아픈(?)기억이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5월 26일은 작정하고 빠른 관람을 기약하고 나섰다.

여행시간을 적어보니 불광동으로 해서 의정부 거쳐 가는 것도 2시간 5분 정도 걸렸고

돌아오는 것도 연신내에서 버스 같아 타고 홍제역에 와서 마을버스 타고 집으로 오니

역시 2시간 10분 정도.

의정부 시외버스 터미널이다.

근처의 사거리 돌아가며 모든 버스정류소의 이름은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이다.

그런데 그 실체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불광동에서 34번 버스타고 오면, 이 곳 맞은편의 버스정류장에 서고

내려서는 뒤돌아서 계속 오면 횡단보도 신호등 나오고 그걸 건너면 바로 이 시외버스정류장을

맞딱뜨린다. 여기서 좌측으로 고개 돌려 직진 100미터쯤 하면 21번 버스가 광릉으로 모신다.


요즘은 온통 산에 들에 흰꽃 천지이다.

아까시나무도 이젠 향이 숨더라만. 노린재나무라고 한다.



서어나무의 수피는 회색이 감돈다.

근처의 산 정상부근에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는 곳으로 서어나무가 서식하는 곳이

드물다고 하는 것 같았다.

벚나무잎과도 비슷한 것 같은데, 잎꼬리가 있다.


한강변 응봉에서 대현산으로 넘어 가다가 보면 쥐똥나무가 심어져 있고

설명판에 보면, 길가 울타리나무로 많이 심는다고 적혀 있었다.

회양목도 아니고 사철나무 비슷하기도 한데 좀 다르게 생겼다.


으아리. 이름이 독특하다.

잎을 잘 봐둬야 한다. 다음에 기억한단 보장은 없지만.


머루의 잎은 넓다.

이게 왕머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