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2시에 도착을 해서 숲해설가와 동행을 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런데 수목원을 구경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원래는 매화,벚,살구,자두,앵두,복숭아꽃을 구별하고 싶어서 왔는데 너무 늦었고
숲해설가에게 물어보니 주말마다 매주 와서 변화를 봐야지 그렇지 않으면
바로 놓친다고 했다. 서울성곽 낙산구간에도 자두와 살구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한번 가봐야 하겠다.
큰 다섯잎인데 이게 산에 붉은 빛을 만드는 고로쇠나무라고 한다.
이건 씨앗을 퍼뜨리는 것인데 날개를 달고 있어서 충분한 비상이 가능하겠다.
구상나무. 전나무속으로 하위종인데 많이 보이는 나무다.
바늘잎 뒷면에는 희뿌연 선이 둘로 보이는 듯하다.
중앙에 기공이 있어 물이 올라온다고 했다.
구상나무의 새순
멀리서 본 구상나무. 멋지다.
가지가 옆으로 씩씩하고 곧게 그리고 짧게 뻗은 전나무와 다르네.
풍산가문비도 전나무속인데 축 늘어진 가지가 가문비나무의 특징이다.
어린 나무는 가려 내기가 참 어렵다. 전나무의 어지러움이여
칠엽수이ㅡ 음....우체부가 불러서 나가보니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문서가 왔다.
보훈처도 그렇고 공단도 그렇고 인터넷으로 해서 종이낭비를 없애야지 말이야.
종이장사하는 상곤이도 먹고 살아야 하니 참 문제네.......
어쨌거나 칠엽수의 꽃은 참으로 귀엽다.
잎이 일곱개. 일본 칠엽수는 우산대용으로 할 만큼 잎이 크다고 한다.
수피의 껍질로 구분이 될까? 상당한 관찰이 필요할 듯하다.
이것도 참 구별하기가 만만찮다. 아래나무와 같은 줄 알았더니 2분의 촬영시간차가 있는 걸
봐서 다른 나무같다.
이건 아무래도 잣나무를 설명할 때 같다. 두 그루가 붙어 있어서
서로가 방해받아 잘 자라지 못하여 가지가 분기되었다.
이건 주목이라고 써있었다고 했던 것 같다.
수목원 배치도
고개숙인 잎 속에 꽃이 숨어 있다고 한다. 이게 장희빈의 사약에 들어간 독초라고 했던가?
옆에서 누가 얘기했는데 그새 잊어버렸다.
어떤 분은 첫남성이라고 하는 줄 알았다고 해서 일행이 모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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