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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인왕산(7. 6.)

북한산성 계곡이 끝내 주는데, 거기서 일광욕 하면 좋거든.

바위에 물에 기가 막힌 곳인데

지체하다 보니 벌써 1시30분.

음....... 그래서 그냥 가까운 인왕산으로.

연말까지 공사하는 서울성곽 인왕산구간

이거 완성되면 서울성곽 한바퀴 마저 돌아야지.

인왕산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에 부엉이가 걸려 있는 줄 알았다.

고목을 왜 매달아 놨는지?

현미에 찹쌀에 보리쌀에 백미에 맛난 밥 넉넉하게 담아서

삶은 달걀 간장게장 국물에 담가서 간 배이게 했고

배추김치, 부추김치, 열무김치 담았고

양파 썰어서 고추장 된장에 찍어 먹고

우리집에서 수확한 고추(제법 맵더군)로

도시락을 싸서 인왕산 정상 조금 아래에서

펼쳐 놓으니 세상에 부러운 것 없어라.

지난 번에 어두운데 공사중인 철골만 있어서 하산길 고생했는데

그새 아무 멋진 나무계단이 마련되어 있었다.

인왕산을 그렇게 다녀도 "석굴암"이 있는 줄 몰랐네.

하산하여 집으로 가다가 석굴암 이정표가 보이길래

다시 산을 올라 갔다.

생각보다는 별로.....

돌아 내려 오는 길에 본전생각닜다.

요건 산신제단

이건 인왕산 성벽 끄트머리에 있는 "윤동주시인의 언덕"

정말 가냘픈(ㅋㅋ) 건물

옆에서 보니 가관이더라.

한 층 마다 딱 한 집씩인데 그래도1층은보니까 미술관이고

2층 부터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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