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이 떠 오르는 게 있으면 휴대전화로 나에게 문자를 보내 놓는다.
수첩을 가지고 다녔을 때도 있지만 적는 습관이 안 되어 있거나
적어도 다시 펼쳐 보지 않으니 소용이 없다.
휴대전화기에
"나를 위해 살면 부자로 살 수는 있을지 몰라도 행복하지는 않다.
아니 부자도 될 수가 없을 것 같다"
라는 문자가 와 있다.
그래 그랬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기적으로 살아야 오히려 부자가 많고
돈 버는 재미에 행복할 것도 같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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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싫은 이유를 전자우편으로 휴대전화기에서 전자우편 계정으로
보냈었는데 오늘 좀 열어 보았다.
"노조가 싫은 이유는 사회 혹은 국가 또는 회사 등 나 보다 전체를 생각하는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난 어릴 때 부터 전체주의적 사회주의적 사고방식에 길들여 있었기 때문에
자기 밥그릇만 챙기고 스스로를 희생하여 전체를 살리고자 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는 나로서는 당연한 생각이다.
그리고 경영과 노조활동에 선을 제대로 긋지도 못하고 군림하는 몇몇 노조간부들을
보면서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만약 나라면 직장폐쇄해 버리더라도 아주 못된 심보를 뜯어 고쳐 버리고 싶었다.
유교교육을 하고 도덕성교육을 실시하면서 국가가 통제를 하면 종업원을 무시하고
부려 먹기만 하는 사업주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아직은 이 쪽에 무게감을 더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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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출신 연예인들이 "웃긴다"라는 말 대신에 "웃기다"라고 하고
정:체성이라는 발음 대신에 정체성이라고 "정"자를 짧게 발음하는 걸 보면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답답하다.
사투리라는 것은, 고기를 괴기로 말하고 수제비를 벙그레기 라고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억양을 말하는 것은 아니어야 하고, 더욱 표준어 국어대사전에 있는 장단음 구별을 하지 않는
서울말을 배우기 위하여 정확한 장단음을 사투리라고 착각하고 버리는 잘못을 부추기고 있는
현재의 표준말 규정을 뜯어 고쳐야 한다.
그러기 위히서는 장단음 고저음의 구별이 확실한 한자를 배워야 한다.
한 글자에 담긴 긴 뜻은 우리 사고를 우주에 닿게 해 줄 수 있다.
머지 않은 장래에 한자문화권으로 세계의 중심이 옮겨 올 때에도
동질감을 지속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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