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위원장에 대한 내용은 사실일 것이다.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가 있는데 이미 한번 홍역을 치른
신정아씨가 변호사한테 물어보지 않았을 리도 없고
모르긴 해도 정치권의 큰 힘이 뒤가 되어서 정운찬에 대한
언급에 힘을 실어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정운찬씨가 당연히 변호사를 통하여 법적 대응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것이 없다.
같이 갔다는 "빠"의 주인이나 종업원이 있는데 증인으로서 충분히 증언을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정운찬은 상당한 부담이 되니 법적대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시점이 문젠데 만약 잘 못 접근을 해서 빠의 주인이나 종업원을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했다가는 그나마 아슬아슬하게 유지해가는 위치가 바로 급전직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정운찬씨가 대선가도에 합류하려는 기도가 원천봉쇄되었다.
합류하려는 움직임만 보이면 틀림없이 신씨의 이 자서전이 문제가 될 것이다.
이제 정운찬은 본인의 말처럼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자세를 견지하여
현 상태에서 본인의 학자로서, 행정가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꽃샘추위가 유독 정 전총리에게 에이도록 시린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