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건너편에 사는 아주머니가 등산길에 먹으라고 집에서 한 떡을 주셨다.
점심먹는 시간은 40분 정도 걸렸다.
이사와서 며칠되지 않아 들르셨길래 약용버섯을 좀 드렸더니 답례차원에서
가져 온 것이리라.
사람사는 정이 다 그런 건데 오랜 만에 받아 보니 당황스럽기도 했다.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길로 나섰다.
아래의 사진 이정표도 문제다. 방향이 이상하다.
위 그림은 2-38 이정표로 시점과 종점이 뒤 바뀌어 있어서 산길 오르락 내리락을
한바퀴 더 해야 했다.
저 앞의 언덕에서 내려와서 이쪽으로 올 게 아니라 저 아랫쪽 콘크리트길로
내려 가야 되는데, 근처의 이정표는 2-38밖에 없어서 다시 사진찍고 있는 내 발이
찍고 있는 이 지점으로 오게 된다. 문제다.
역시 짐작으로 내려 가 보니 제대로 가고 있다는 증거가 나온다.
2-38 이정표가 있는 쪽으로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 봤다.
대통령행차인가? 경찰 호위차량이 차양이 되어 있는 큰 버스를 인도하고 있었다.
꽃들의 조화. 왼쪽의 것은 뭐지? 꽃잎이 길지도 짧지도 않다. 들국화겠지?
종점까지 7.03킬로미터가 남았다. 반 이상 왔네.
한강나누길 이정표만 있다. 2구간 이정표도 있어야 하는데
남양주시청에 이의제기를 좀 해야 겠다.
한강변에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만들어져서 아주 시원하고 좋다.
'남양주 다산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양주 다산길 제2구간 [다산길] 탐방기 4 (0) | 2011.10.09 |
---|---|
남양주 다산길 제2구간 [다산길] 탐방기 3 (0) | 2011.10.09 |
남양주 다산길 제2구간 [다산길] 탐방기 1 (0) | 2011.10.09 |
남양주 다산길 축령산자락길(제9구간) (2) | 2011.09.01 |
남양주 다산길 거문고길(제10구간) 제대로 돌아보기 -2 (0) | 2011.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