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월 5일 저녁 다음카페 추계울트라보도대회를 마치고 귀가하는
전철안에서 몰지각한 사람을 만나 불쾌한 기억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그걸 이리로 옮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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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귀갓길 전철안에서,
바로 옆자리의 중년남자가 음량을 아주 크게 해서 휴대전화티비를 보고 있는데
다들 시끄러워도 잠자코 있었습니다.
바로 옆자리의 중년남자가 음량을 아주 크게 해서 휴대전화티비를 보고 있는데
다들 시끄러워도 잠자코 있었습니다.
말을 하기전에도 알아야 할 상식을 외면한 놈이 괘씸하고 얄미워,
정중하게 말하는 대신에, "이어폰 없습니까?" 했더니
... 못마땅한 표정으로 "시끄럽습니까?" 합니다.
전철안이 쩡쩡 울리도록 틀어 놓고는 말하는 꼴이 정신나간 놈 같아서,
"당연하죠 그럼"이라고 하니 낮춰서 듣다가 잠잠해서 내린 줄 알았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서 고개 들어보니 그 사람이 대각선 앞의 자리로 옮겨갔네요.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서 고개 들어보니 그 사람이 대각선 앞의 자리로 옮겨갔네요.
아무도 시비거는 사람이 없으니제가 있는쪽을 힐끔보면서 별난 놈 다 본다는
표정을 합니다.
몰상식한 그 놈도 한심하고 거기에 침묵하는 사람들도 답답해서 순간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속대로 한다면 얼굴인지 발바닥인지 모르게 만들고
싶었지만 50킬로미터 걷고 왔더니 제 다리가 제 다리가 아니라서 ㅠㅠ
싶었지만 50킬로미터 걷고 왔더니 제 다리가 제 다리가 아니라서 ㅠㅠ
기본을 세우고 나라사랑하고 공중도덕으로 무장한 대한민국이
다시 출발을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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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 간 자리에서는 가관의 풍경이 벌어집니다.
큰 소리로 티비를 보는 옆에서 그 소리가 방해되니 아가씨둘이서 대화를 하는데
큰 소리로 티비를 보는 옆에서 그 소리가 방해되니 아가씨둘이서 대화를 하는데
전철안에 다 들립니다.
티비 조용히 보자고 한마디 하면 조용할텐데, 그걸 그대로
두고 대화를 큰 소리로 하는 걸 보고는
모두가 어째서 사회교육이라든가 사회정화 같은 것에는 저리도 관심이 없나 싶은 것이
울화통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교통질서 잘 안 지키는 운전자 공중도덕이 개판인 사람들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안 죽을 만큼 다쳐서 정신이 번쩍 들었으면 좋겠습니다.